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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으로 기업 지분을 보유하려는 이유 투자하는 저는, 오늘도 머리를 굴려봅니다."아놔, 한번 퀀텀점프를 해서 돈을 팍 불려야 하는데, 지금 보니까 이 기업 주가 완전 최저점인데 한번 캐시 올인해봐?"40에 은퇴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한번쯤 이런 생각이 들죠. 그럼 시나리오를 그려봅니다.잘된 케이스로만.. (안된 케이스는 말할 필요도 없겠죠.)"얼마 되지도 않는 안전 캐시 다 들이밀어서, 진짜 너의 시나리오 되로 됐다고 치자. 2배 이상 불렸다 치자. 끝까지 가지고 갈 자신 없으면 시세차익 남기고 나와야 하는데, 그 시세 차익이 너의 투자금에 얼마나 큰 이익이 되겠는가." 주식=회사인데, 진짜 좋은 회사라면 젊은 날에 이렇게 사고팔면서 계속 이익을 남기면서 가야 하는 게 맞는 건가?아니면, 꾸준히 회사의 지분을 늘려가는 게 좋은 건가. 결국, .. 2020. 2. 16.
투자를 위한 준비: 월급에 만든 돈의 흐름 제 돈의 흐름을 알고 싶어서 월급에도 흐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월급날!: 통장에 월급이 들어옵니다. 그럼 그때부터 배분에 들어갑니다. 1) 생활비 통장: 여기로 기존 설정한 1달 생활비를 이체합니다. 그럼, 이 생활비 통장은 우리 가족의 1달 생활비이며, 다음 달 같은 시점 수혈될 때까지 잘 버텨야 합니다. 2) 저축 통장: 생활비 제외 전액을 이곳으로 이체합니다. 생활비가 고정적이니, 월급이 변동이 없다면 저축 통장에 들어가는 돈도 거의 일정합니다. 저축 통장은 이제 또 아래 여러 개의 통장으로 자동이체를 걸어 놓았습니다. 매일 아래의 계좌로 자동이체 (2,000원 ~ 10,000원) (참고로, 같은 은행 계좌로 하면, 매일자동이체에도 수수료가 들지 않습니다.) A. 캐쉬통장: 기계적으로 현금 적립하여.. 2020. 2. 14.
월급쟁이여, 칼을 갈아라. 스스로에게 되새 김질 하는 말.. "월급쟁이여, 착각하지 말고 칼을 갈아라." 매달 한번씩 돌아오는 월급날, 가끔은 이게 영원할 거 같지만.. 사실 많아봐야 120번 (10년 가정 시), 240번 (20년 가정 시) 남았다는 사실을 망각하지 말자.. 나는 앞으로 약 600개월은 더 살아야 하는데.. (100세 시대라 하니..) 나머지 400번은 누가 해주지 않는다. 내가 아무리 회사에서 인정받아서 으쓱대고 해도, 결국에는 이별을 해야 할 것이고, 이별의 순간에 회사는 냉정하게 판단을 할 것이다. 그럼, 그때 나는 대비가 안 돼있다면? 아찔하다. 월급쟁이 시절에 묵묵히 꾸준히 칼을 갈아라. 회사를 backstab하기 위한 칼이 아니고, 야생에 버려졌을 때 묵묵히 헤쳐나갈 수 있는 칼. 꾸준히 준비할 수록,.. 2020. 2. 14.
연금저축 ETF로 운영하기 연금저축 계좌는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서, 월급 받으면서 낸 소득세를 돌려받기 위해서 꾸준히 납부하고 있습니다. 연금 저축 계좌를 운영한 이후로, 2월 연말정산 후 돌려받는 금액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또한, 퇴직연금과 같이 노후에 저에게 CASH FLOW를 줄 수 있는 중요한 버팀목으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연금저축은 말 그대로 큰 세제 혜택 바구니로서, 그 안에서 어떻게 자산을 불릴지는 여러 가지 선택 방법이 있습니다. 펀드, ETF, 신탁, 보험 등등.. 저는 아래와 같은 총 10개의 ETF로 연금저축 안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수수료 구조와 단순한 구조를 고려해서.. 투자 비율은 각각 모두 1주 씩 똑같이입니다. (채권ETF만 1/10 비율로, 즉 다른 거 10주 사면 1주씩.) ETF에 대략.. 2020. 2. 13.
부자는 천천히 되는것 "부자는 천천히 되는 것." - 존리 (메리츠자산운용대표) 오늘이 어제보다 부자일 수 있게 하세요. 미국에서 35년간 펀드매니저 생활을 하면서 10%를 강제적으로 퇴직연금에 부은 결과, 몇백만불을 가진 부자가 되어있었다는 존리 대표의 생각.. 부자는 천천히 되는 것이라는 말에 can't agree more! 슬프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부자는 천천히 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왠만하면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자본주의 시대의 복리의 마법과 인플레이션의 원리를 잘 이해하고, 젊었을때부터 자본을 조금씩 부채->자산으로 이동시키려고 합니다. 자산: 내 지갑에 돈을 넣어주는 것.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현금흐름을 발생시켜주는 것. 부채: 내.. 2020. 1. 18.
주식은 보유을 위해 모아가는 것 "주식은 사고팔고 하는 게 아니고 모아가는 것" 저는 좋은 기업의 주식, 즉 지분을 샀다면 팔지 않고 평생 가져가야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짜 부자들은 주식을 가지고 있어서 부자가 되었지, 트레이딩을 통해서 된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그럼 그런 주식은 도대체 무엇이고, 어떻게 확신하는가? 이건 진짜 어렵습니다. 내가 산 회사가 진국인지, 진국이었다가 안 좋아진 건지, 하루에도 수십 번 헷갈릴 수 있죠. 내가 그 회사의 속사정을 일일히 알 수도 없는데 오르락내리락하는 주가를 보면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실, 방법은 단순하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최대한 진국을 가려낸다. 높은: ROE, 영업이익률, 영업이익증가율 낮은: 부채율, PER, PBR, 꾸준한: 배당율, 배당 증.. 2020. 1. 18.
ETF 투자 입문 나라는 사람에게 가장 맞는 투자란 무엇인가 고민한 결과 ETF ! 회사의 주식을 살 때, 이건 하늘이 두쪽 나도 문제없을 회사야! 주가에 상관없이 무조건 모아가겠어 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실제로 가격이 폭락하거나 폭등하면 충분한 양을 모으기도 전에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시장 대표주를 사는 ETF가 저의 성향과 맞고, 시장의 소음과 관계없이 꾸준히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을 하였습니다. 또 한가지 ETF를 고를 때 넣은 조건은 저렴한 수수료, 꾸준한 분배금 레코드였습니다. 분배금을 중시한 이유는 꾸준히 들어오는 캐시플로우는 상당히 큰 심리적 지지선이 됩니다. 현재 미국, 한국 ETF를 꾸준히 모아가고 있습니다. 국내 원화 자산으로 모아가고 있.. 2020. 1. 9.
불평만 늘어놓는 사람에서 공부하고 실천하는 사람. 만족스럽지 못한 첫 월급으로 인해 불평을 늘어놓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결국 불평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을 알았죠. 정 싫으면 퇴사를 하던가, 능력이 되면 다시 직장을 구하던가, 아니면 버텨서 이겨내고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내던가. 결국 선택은 나의 몫이었습니다. 버텨서 이겨내고, 몸값을 올리자! 제가 선택한 방안이고, 한해가 지날수록 그 결실도 어느 정도 이뤘습니다. 살면서 한두번 현실이 버거워 도망친 적이 몇 번 있었는데, 매번 후회가 되었고 이번에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첫 직장만큼은 신중하게 고르라는 말이 많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제 아무리 신중하게 골라도, 그 회사가, 팀이, 상사가, 동료가 나랑 맞을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일단 한번 .. 2020. 1. 8.
첫 월급의 기억 - 170만 "월급 명세서를 본 순간 울음이 터져 나왔다" 첫 월급.. 170만 원.. 세금 떼고 150만 원 언저리가 찍힌 월급 명세서를 처음 받았을 때 저는 무지막지하게 울었습니다. 그날의 감정을 아직 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라는 생각, 첫 스타트를 잘못 끊었다는 생각, 보란 듯이 성공할 거야 라는 생각. 제일 먼저 했던 행동은 다음날 바로 핸드폰으로 증권계좌를 만들었습니다. 쥐꼬리만큼의 월급이라도 어떻게든 굴려야겠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4년이 지난 지금, 월급은 2배가 되었습니다. 물론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앞이 깜깜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 감개무량합니다. 그리고, 처절하게 제 소득을 어디에 배분하면 좋을지 고민한 결과 나름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려 가고 있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 2020. 1. 6.
적립식 자산배분 투자 “마음이 평안해야 투자가 유지될 수 있다.” 30세가 되던 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해오면서 저에게 가장 맞는 투자법을 찾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주로 밤에 자기 전, 그리고 아침 출근 전 샤워를 하며 현재 저의 자본의 흐름을 그려봅니다. 꾸준히 배당을 성장시키는 좋은 기업들과 안정적인 채권, 원자재 등을 적립식으로 모아가기가 저의 방식입니다. 유난히 걱정이 많기도 한 저로서는 개별기업에 집중투자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극단적인 수익률도 없죠. 그래도 저에게는 투자는 마라톤이며, 제 페이스를 조절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 1. 4.
투자의 시작 - 적립식 금 투자 저는 첫 투자를 금으로 시작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기 전에, 즉 고정적 인컴이 있기 전에는 투자에 깊은 관심을 가지지 못했죠. 그런데 2014년경에 Zeitgeist라는 다큐를 보고, 왠지 모르게 금을 모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폐가치는 하락하고, 금은 그 가치가 유지될 거라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었죠. 그래서 무작정 은행에 가서 금통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적립식으로 0.01그램을 구매하게 설정을 해놓았습니다. 사실 몇백 원 안 되는 돈이죠! 이 구매 시스템은 단위는 올렸지만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몇년을 꾸준히 하니,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금통 장안에 이백만 원 가까이 쌓였고 수익률도 최근 금이 오르면서 높아진 상황입니다. 저는 이 금을 꾸준히 모아가다가 2008년 같은 .. 2020. 1. 3.
주식 - 회사의 오너 "주식은 회사를 보유하는 거다." 자산을 많이 보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수중에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 않고, 내 성격성 부채를 많이 일으켜서 투자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대부분의 사람처럼 주식이다. 한 회사의 주식을 사면서, 나는 이 회사의 오너, 대주주가 되겠다는 마인드로 모아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10개의 회사의 주식을 모아가고 있으며, 아직까지 팔지 않았다. 앞으로도 팔 계획이 없다. 수익률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훼손되지 않았고, 아무리 생각해도 그 회사의 사업적 능력이 나보다는 훌륭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을 때, 주가가 내렸을 때 더 많이 모아가고 있다. 좋은 회사의 주주가 된다는 .. 2020.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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