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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과 투자29

Buffet's words : I'm 81, but I still love my job 사랑하는 것을 일로 할 수 있다는 것, 일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지속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할 것 같다. 아마 세계에서 가장 나이 많은 현역 경영자인 버핏이 한 말을 보자.. 당신이 버크셔에서 떠나면, 직원도 같이 떠나거나 헤지펀드가 버크셔를 인수하려 하지 않을까요? 버핏: 기존 경영자가 버크셔에서 떠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들은 현재하는 업무를 사랑하므로, 돈을 조금 더 벌려고 떠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버크셔 경영자 대부분은 지금 당장이라도 은퇴할 수 있지만 일이 재미있어서 계속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나는 81세인데도 여전히 일이 매우 재미있습니다. 우리 경영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워런 버핏 라이브 p370" 참고로 버핏은 2022년 현재 92세라고 나온다. 정말 일을 사.. 2022. 9. 5.
그의 퇴진을 보며 한 자산운용의 수장으로서 본인돈이 아닌 다른이의 돈으로 사리사욕을 채웠다면 퇴진은 당연한 수순이다. 물론 씁쓸한 그의 퇴진에 아쉬움이 남는다. 존리의 말들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주었고, 스스로 질문하며 나만의 투자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가 했던 말들을 잘 소화하고 본인 것으로 만든 사람들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쏟아지는 기사들의 제목처럼 그가 말로서 우매한 대중을 속였다? 그를 현자로 추앙하지 않았지만, 그가 했던 말들에는 얻을 것이 많았다. 성숙된 투자관은 맹목적으로 누군가의 말을 믿고 따르는 것이 아니다. 존리 아니 설령 그게 버핏, 멍거가 했던 말이라도 맹목적으로 그 말을 믿고 따르는 것이 아니다. 그 말을 곱씹어보고 자기 자신의 것을 만들어야 한다. 올바른 투자관은 듣고 배우고 .. 2022. 8. 5.
투자에 필요한 기질 / 워렌버핏 Q: 투자에는 어떤 기질이 필요한가요? 멍거: 애태우지 않고 느긋한 마음으로 주식을 보유하는 기질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버핏: 이러한 기질이 없으면 장기적으로 좋은 실적을 내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증권 시장이 몇 년 동안 문을 닫아도 우리는 걱정하지 않습니다. 시즈캔디, 딜리 바 등을 계속 만들어 팔면 되니까요. 가격에만 관심을 집중하는 사람은 시장이 자신보다 많이 안다고 가정하는 셈입니다. 실제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식을 보유해서는 안됩니다. 주식시장은 나의 스승이 아니라 나의 하인이 되어야 합니다. 가격과 가치에 관심을 집중하세요. 주식이 더 싸졌는데 현금이 있다면 주식을 더 사십시오. 주가가 상승하면 우리는 간혹 매수를 중단합니다. 주식을 매수할 때 우리는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기를 .. 2021. 5. 16.
경계: 조급증 단기간에 눈에 띄는 수익을 얻을려고 조급해하지 마세요. 그런 단기적 수익은 독이 됩니다.차라리 그 수익을 얻지 못하는게 낫습니다.그 독은 알게모르게 사람을 갉아 먹거든요. 더 자극적인 베팅, 더 과감한 수익률을 시도하게 됩니다.결국 끝없는 투자가 아닌 투기의 루틴에 들어갑니다."대박 날 종목, 이슈가 있는 종목, 타이밍 잘 잡고 들어가서 잘 먹고 나와야 한다."는 잘못된 공식이 뇌리에 깊숙히 자리하게 됩니다. 처음 몇번은 맞출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 확률은 매우 낮고, 현실적으로 점점 돈을 잃게 되는 과정에 들어갑니다.그러면 그 잃은 돈을 회복해야 한다는 강박에 더 크게 베팅을 합니다.버틸 수 없습니다. 시계열을 길게 늘어뜨려서 보면 돈을 더 잃게 됩니다. 누군가가 종목을 잘 골라서 대박 났다하는 사람이.. 2021. 3. 12.
HELLO 2021 작년 하반기 이후로 블로그에 글을 안쓴지 한참 되었네요. 부족하더라도 저만의 생각과 다짐, 간혹 떠오르는 인사이트를 복기하고자 하는 다짐을 다시 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어떤 투자 철학이나 영감을 다른 누군가에게 전달하기에는 저 자신이 한참 부족하기도 해서 그런가 봅니다^^ 올해는 더 FIRE해보겠습니다! 투자는 꾸준히 했고 진행형입니다. 2020년 한해 내내 매월 말일에는 투자 성과를 기록했고, 이를 통해 총자산 증가량, 배당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3~4월 공포의 장에 매도하지 않고 꾸준히 홀딩 또는 채권이나 대기자금을 통해 리밸런싱 하셨던 분들은 좋은 성과가 있었으리라고 봅니다. 저도 그렇게 했고, 결과적으로 작년 연초 대비 자산이 약 2배 넘게 늘어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매월.. 2021. 1. 21.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있다" 한때, 부동산 뉴스에 많이 달리던 댓글들이었습니다. 건물주에 대한 부러움, 한편으로는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풍자도 반영된.. 그만큼, 부동산에 대한 사람들의 소유욕을 볼 수 있었던 댓글이었죠. 왜 저런 말이 나왔을까 고민해봅니다. 몇십억, 몇백억 하는 건물의 자산가치에 대한 부러움도 있겠지만, 그 건물을 가지고 있으므로 발생하는 임대소득에 대한 부러움이 훨씬 컸으리라 생각됩니다. 내가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회사에 가서 고된 업무에 시달리지 않아도 매달 나에게 꼬박꼬박 들어오는 소득. "무노동 현금흐름" 무의식 중에 다들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의 노동력이 영원할 수 없고, 회사는 계속 거기에 있어도 나의 자리는 영원할 수 없다는 불안함.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현금흐름.. 2020. 10. 3.
주식은 게을러지고자 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수단 최근 3개월간 확실히 주변에서 주식 얘기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회사를 가도 주식 얘기,고객을 만나도 주식 얘기..다들 짬내서 스마트폰으로 MTS 켜서 주식 거래. 가장 관심있는 분야들은그날의 급등주, 바이오, 5G, 전기차, 최근 핫이슈 되었던 종목들입니다.주식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숫자로만 접근하면 오랫동안 주식시장에 머물러있기 힘들 수 있습니다. 저는 주식은 게을러지고 싶은 사람에게는 최고의 수단이라고 생각됩니다.좀 더 풀어말하면..마음 편히 살아보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부지런함을 발휘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좋은 주식을 보유함으로서, 그들이 나를 위해 일해주므로, 나는 비교적 게으름을 부릴 수 있는 것이죠. 그러니, 매도매수 타이밍을 찾으려고 열정을 쏟는 것보다,가격의.. 2020. 9. 24.
주식이라는게 뭘까? Daily 투자 다짐 주식은 회사에 대한 Ownership 이다.따라서, 주식을 사는 건 좋은 기업을 소유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하는 투자 행위이다. "왜 주식을 사야하는가?"노동으로 돈을 버는 것은 한계가 있다. 사람은 길어야 하루 8~10시간 일할 수 있다.그리고 세월이 흐를수록 노동력은 퇴화된다.자본가는 퇴화된 노동자의 노동력을 새로운 노동력으로 언제든지 교체할 수 있다. 그럼, 월급을 받는 노동자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다른 거 없다고 생각한다. 매일 같이 조금씩 좋은 기업들의 주식을 사서 모으는 것이다.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노동자에서 자본가로 변신하는 것이다.그러면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 경제적 자유의 희망이 보일 것이다.회사가 그만두라고 해서 그만두는게 아닌, 내가 그만 일해도 되겠다 싶.. 2020. 4. 17.
양적완화 - 돈의 가치 하락 전 세계가 양적완화를 한다. 돈을 무한대로 마구마구 찍어낸다. 화폐의 가치는 더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그 구매력은 훼손된다. 길게 보지 않고, 내 어린시절까지만 돌이켜봐도 돈의 가치는 꾸준히 하락했다. 매년 물가는 꾸준히 상승했고, 인플레이션은 당연시 되었다. 1913년 1달러의 가치는 2013년에는 0.05 달러의 구매력으로 하락했다. 당시에 현금을 금고에 쌓아두고 있었으면, 지금 그 가치가 20분의 1토막도 더 되었다는 얘기.. 무제한 양적완화, 자산과 주식에 몰리는 돈, 부자는 더 부자가 되는 시스템, 더 벌어지는 빈부격차.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게 자본주의 경제의 방향이라면, 붕괴되지 않고 잘 굴러갈 수 있음 좋겠다. 그리고, 어떻게든 낙오자가 되지 않기 위해 위험을 헷지 할 수.. 2020. 3. 28.
자본 소득: 월급 외의 INCOME "노동계급으로 해방되기 위해서는 월급 외 INCOME 만들자" 올해도 연봉 협상(실질적 통보) 계약서에 싸인 후 드는 생각. 회사는 매년 갖가지 이유가 있다. 많이 올려줄 수 없는 이유.. 물가상승률도 따라가지 못하는 월급 인상률. 월급쟁이들은 힘이 없다. 노동자에게 월급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명줄이다. 자본가들은 그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안다. 그래서 딱 생명줄만큼 월급을 준다. 그래서 노동소득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가 거의 불가능이 가깝다. 자본가는 돈이 돈을 벌고, 그 이윤의 일부의 일부분만, 노동자에게 배분해준다. 그게 우리 사회의 구조이다. 챗바퀴 같은 이 구조는 노동자가 자본가가 되지 않는 이상, 그 시스템에 계속 굴러가야 한다. 그럼 선택해야 한다. 빠져나오자. 월급 외의 INCOME, .. 2020. 3. 27.
금융위기 - 투자 이후로 처음 겪는 변동성 입버릇처럼 했던 말이 있었다."금융위기야.. 한번 와라. 그러면 리밸런싱을 통해 한번 도약할 수 있을테다." 그리고, 이번에 진짜 어? 어! 아? 하다가 무지막지한 대폭락이 반복하는 기간을 맞았다.투자를 시작한 이래로 최고의 폭락과 변동성을 겪은 기간이었다. 막상 닥쳐보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기회라는 확신과 미묘한 흥분이 생겼다."예측은 못합니다. 그러나 대응은 할께요." 이렇게 평소 다짐했던대로 움직여보자. 그럼 바라던대로, 계획했던 대로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나?결론부터 말하면 하락 초반에 비중을 좀 많이 싣기는 했지만, 서두르지 않고 마지막까지 리밸런싱을 했다. 상승한 자산 매도매도: 채권, 금, 현금평소에 꾸준히 모았던 채권, 금, 현금을 잘게 쪼개서 여러번에 걸쳐서 매도하였다.매도 순서: 현금,.. 2020. 3. 25.
주식시장이 대폭 세일을 한다, 그러나 욕심은 금물. "주식(기업)이 대폭 세일 기간에 돌입했다. 세일은 언제까지, 얼마나 더 할지, 언제 다시 가격을 올릴지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그럼 나는 뭘 해야 할까? 먼저 내가 평소 진열대에 올려놓았던 기업들을 쭉 보았다. 사업은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 거 같다. 재무구조 튼튼하다. 꾸준히 배당을 준다. 평소에도 담았지만, 세일기간에는 싸게 살 수 있으니까 좀 더 담았다. 세일이라고 더 사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평소보다 좀 더 사는데에서 만족했다. 세일 폭이 더 큰 다른 주식들도 있었지만, 잠깐 쳐다보는데 그쳤다. 평소에 제 가격일때 관심을 가졌던 주식이 아니면, 가격이 싸다고 갑자기 관심을 가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가격 때문에, 그 주식을 산다면 나는 그 기업을 가지고 싶어서 산 게 아니고, .. 2020.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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