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투자22

경계: 조급증 단기간에 눈에 띄는 수익을 얻을려고 조급해하지 마세요. 그런 단기적 수익은 독이 됩니다.차라리 그 수익을 얻지 못하는게 낫습니다.그 독은 알게모르게 사람을 갉아 먹거든요. 더 자극적인 베팅, 더 과감한 수익률을 시도하게 됩니다.결국 끝없는 투자가 아닌 투기의 루틴에 들어갑니다."대박 날 종목, 이슈가 있는 종목, 타이밍 잘 잡고 들어가서 잘 먹고 나와야 한다."는 잘못된 공식이 뇌리에 깊숙히 자리하게 됩니다. 처음 몇번은 맞출 수 있습니다.그러나 그 확률은 매우 낮고, 현실적으로 점점 돈을 잃게 되는 과정에 들어갑니다.그러면 그 잃은 돈을 회복해야 한다는 강박에 더 크게 베팅을 합니다.버틸 수 없습니다. 시계열을 길게 늘어뜨려서 보면 돈을 더 잃게 됩니다. 누군가가 종목을 잘 골라서 대박 났다하는 사람이.. 2021. 3. 12.
HELLO 2021 작년 하반기 이후로 블로그에 글을 안쓴지 한참 되었네요. 부족하더라도 저만의 생각과 다짐, 간혹 떠오르는 인사이트를 복기하고자 하는 다짐을 다시 해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어떤 투자 철학이나 영감을 다른 누군가에게 전달하기에는 저 자신이 한참 부족하기도 해서 그런가 봅니다^^ 올해는 더 FIRE해보겠습니다! 투자는 꾸준히 했고 진행형입니다. 2020년 한해 내내 매월 말일에는 투자 성과를 기록했고, 이를 통해 총자산 증가량, 배당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3~4월 공포의 장에 매도하지 않고 꾸준히 홀딩 또는 채권이나 대기자금을 통해 리밸런싱 하셨던 분들은 좋은 성과가 있었으리라고 봅니다. 저도 그렇게 했고, 결과적으로 작년 연초 대비 자산이 약 2배 넘게 늘어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매월.. 2021. 1. 21.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 "조물주 위에 건물주가 있다" 한때, 부동산 뉴스에 많이 달리던 댓글들이었습니다. 건물주에 대한 부러움, 한편으로는 이룰 수 없는 꿈이라는 풍자도 반영된.. 그만큼, 부동산에 대한 사람들의 소유욕을 볼 수 있었던 댓글이었죠. 왜 저런 말이 나왔을까 고민해봅니다. 몇십억, 몇백억 하는 건물의 자산가치에 대한 부러움도 있겠지만, 그 건물을 가지고 있으므로 발생하는 임대소득에 대한 부러움이 훨씬 컸으리라 생각됩니다. 내가 힘들게 일하지 않아도, 회사에 가서 고된 업무에 시달리지 않아도 매달 나에게 꼬박꼬박 들어오는 소득. "무노동 현금흐름" 무의식 중에 다들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나의 노동력이 영원할 수 없고, 회사는 계속 거기에 있어도 나의 자리는 영원할 수 없다는 불안함.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든 현금흐름.. 2020. 10. 3.
주식은 게을러지고자 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수단 최근 3개월간 확실히 주변에서 주식 얘기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회사를 가도 주식 얘기,고객을 만나도 주식 얘기..다들 짬내서 스마트폰으로 MTS 켜서 주식 거래. 가장 관심있는 분야들은그날의 급등주, 바이오, 5G, 전기차, 최근 핫이슈 되었던 종목들입니다.주식을 오르락내리락하는 숫자로만 접근하면 오랫동안 주식시장에 머물러있기 힘들 수 있습니다. 저는 주식은 게을러지고 싶은 사람에게는 최고의 수단이라고 생각됩니다.좀 더 풀어말하면..마음 편히 살아보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부지런함을 발휘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좋은 주식을 보유함으로서, 그들이 나를 위해 일해주므로, 나는 비교적 게으름을 부릴 수 있는 것이죠. 그러니, 매도매수 타이밍을 찾으려고 열정을 쏟는 것보다,가격의.. 2020. 9. 24.
자본 소득: 월급 외의 INCOME "노동계급으로 해방되기 위해서는 월급 외 INCOME 만들자" 올해도 연봉 협상(실질적 통보) 계약서에 싸인 후 드는 생각. 회사는 매년 갖가지 이유가 있다. 많이 올려줄 수 없는 이유.. 물가상승률도 따라가지 못하는 월급 인상률. 월급쟁이들은 힘이 없다. 노동자에게 월급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생명줄이다. 자본가들은 그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안다. 그래서 딱 생명줄만큼 월급을 준다. 그래서 노동소득만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가 거의 불가능이 가깝다. 자본가는 돈이 돈을 벌고, 그 이윤의 일부의 일부분만, 노동자에게 배분해준다. 그게 우리 사회의 구조이다. 챗바퀴 같은 이 구조는 노동자가 자본가가 되지 않는 이상, 그 시스템에 계속 굴러가야 한다. 그럼 선택해야 한다. 빠져나오자. 월급 외의 INCOME, .. 2020. 3. 27.
금융위기 - 투자 이후로 처음 겪는 변동성 입버릇처럼 했던 말이 있었다."금융위기야.. 한번 와라. 그러면 리밸런싱을 통해 한번 도약할 수 있을테다." 그리고, 이번에 진짜 어? 어! 아? 하다가 무지막지한 대폭락이 반복하는 기간을 맞았다.투자를 시작한 이래로 최고의 폭락과 변동성을 겪은 기간이었다. 막상 닥쳐보니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기회라는 확신과 미묘한 흥분이 생겼다."예측은 못합니다. 그러나 대응은 할께요." 이렇게 평소 다짐했던대로 움직여보자. 그럼 바라던대로, 계획했던 대로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나?결론부터 말하면 하락 초반에 비중을 좀 많이 싣기는 했지만, 서두르지 않고 마지막까지 리밸런싱을 했다. 상승한 자산 매도매도: 채권, 금, 현금평소에 꾸준히 모았던 채권, 금, 현금을 잘게 쪼개서 여러번에 걸쳐서 매도하였다.매도 순서: 현금,.. 2020. 3. 25.
스타벅스 와 서점 스타벅스 리저브드와 서점이 같이 있는 곳이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주말이면 가서, 무슨 책이 있는지 한바퀴 둘러본 후 마음에 드는 책을 한 권 사고 스타벅스 리저브드 커피 한잔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지금 시기에는 사람들이 몰리는 곳에 가기는 꺼려져서 못 가고 있네요.ㅎㅎ 스타벅스(SBUX) 커피도 맛있지만, 커피 팔아서 주는 주주 배당은 더 경이롭습니다. 사람들이 스타벅스에 끌리는 만큼, 배당성장 주식 투자자들은 스타벅스에 끌릴 것 같습니다. 아래는 스타벅스 2010년 부터 배당 기록입니다. 2010년에는 주당 $0.28 이었는데, 2019년에는 $1.49 로 증가했네요. 배당금은 2,5,8,11 월, 1년에 4번에 걸쳐서 줍니다. 배당률은 2.06%, 배당성향이 55% 이하로 양.. 2020. 3. 6.
ETF 투자 입문 나라는 사람에게 가장 맞는 투자란 무엇인가 고민한 결과 ETF ! 회사의 주식을 살 때, 이건 하늘이 두쪽 나도 문제없을 회사야! 주가에 상관없이 무조건 모아가겠어 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실제로 가격이 폭락하거나 폭등하면 충분한 양을 모으기도 전에 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시장 대표주를 사는 ETF가 저의 성향과 맞고, 시장의 소음과 관계없이 꾸준히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판단을 하였습니다. 또 한가지 ETF를 고를 때 넣은 조건은 저렴한 수수료, 꾸준한 분배금 레코드였습니다. 분배금을 중시한 이유는 꾸준히 들어오는 캐시플로우는 상당히 큰 심리적 지지선이 됩니다. 현재 미국, 한국 ETF를 꾸준히 모아가고 있습니다. 국내 원화 자산으로 모아가고 있.. 2020. 1. 9.
첫 월급의 기억 - 170만 "월급 명세서를 본 순간 울음이 터져 나왔다" 첫 월급.. 170만 원.. 세금 떼고 150만 원 언저리가 찍힌 월급 명세서를 처음 받았을 때 저는 무지막지하게 울었습니다. 그날의 감정을 아직 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라는 생각, 첫 스타트를 잘못 끊었다는 생각, 보란 듯이 성공할 거야 라는 생각. 제일 먼저 했던 행동은 다음날 바로 핸드폰으로 증권계좌를 만들었습니다. 쥐꼬리만큼의 월급이라도 어떻게든 굴려야겠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4년이 지난 지금, 월급은 2배가 되었습니다. 물론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앞이 깜깜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 감개무량합니다. 그리고, 처절하게 제 소득을 어디에 배분하면 좋을지 고민한 결과 나름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려 가고 있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 2020. 1. 6.
자본금이라는 파이를 키워야할때 Make the pie bigger as possible! 만 32세지금은 자본금이라는 파이를 최대한 키워야 할 때이다. 투자를 통한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건 노동으로 들어오는 소득을 부채가 아닌 건강한 자산에 투입하는 것이다. 젊었을 때 나 지갑에 돈을 벌어다주는 자산을 최대한 많이 만들지 못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나는 내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치열하고 또 치열하게 노동소득을 자본소득으로 바꾸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나는 YOLO가 아닌 FIRE가 될 것이다. 2020. 1.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