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과 투자29 첫 월급의 기억 - 170만 "월급 명세서를 본 순간 울음이 터져 나왔다" 첫 월급.. 170만 원.. 세금 떼고 150만 원 언저리가 찍힌 월급 명세서를 처음 받았을 때 저는 무지막지하게 울었습니다. 그날의 감정을 아직 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이것밖에 안되나라는 생각, 첫 스타트를 잘못 끊었다는 생각, 보란 듯이 성공할 거야 라는 생각. 제일 먼저 했던 행동은 다음날 바로 핸드폰으로 증권계좌를 만들었습니다. 쥐꼬리만큼의 월급이라도 어떻게든 굴려야겠다는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4년이 지난 지금, 월급은 2배가 되었습니다. 물론 큰 금액은 아니지만, 앞이 깜깜했던 그 시절을 떠올리면 감개무량합니다. 그리고, 처절하게 제 소득을 어디에 배분하면 좋을지 고민한 결과 나름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려 가고 있습니다. 요즘 뉴스를 보.. 2020. 1. 6. 적립식 자산배분 투자 “마음이 평안해야 투자가 유지될 수 있다.” 30세가 되던 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해오면서 저에게 가장 맞는 투자법을 찾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주로 밤에 자기 전, 그리고 아침 출근 전 샤워를 하며 현재 저의 자본의 흐름을 그려봅니다. 꾸준히 배당을 성장시키는 좋은 기업들과 안정적인 채권, 원자재 등을 적립식으로 모아가기가 저의 방식입니다. 유난히 걱정이 많기도 한 저로서는 개별기업에 집중투자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극단적인 수익률도 없죠. 그래도 저에게는 투자는 마라톤이며, 제 페이스를 조절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 1. 4. 투자의 시작 - 적립식 금 투자 저는 첫 투자를 금으로 시작했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기 전에, 즉 고정적 인컴이 있기 전에는 투자에 깊은 관심을 가지지 못했죠. 그런데 2014년경에 Zeitgeist라는 다큐를 보고, 왠지 모르게 금을 모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폐가치는 하락하고, 금은 그 가치가 유지될 거라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었죠. 그래서 무작정 은행에 가서 금통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적립식으로 0.01그램을 구매하게 설정을 해놓았습니다. 사실 몇백 원 안 되는 돈이죠! 이 구매 시스템은 단위는 올렸지만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몇년을 꾸준히 하니,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금통 장안에 이백만 원 가까이 쌓였고 수익률도 최근 금이 오르면서 높아진 상황입니다. 저는 이 금을 꾸준히 모아가다가 2008년 같은 .. 2020. 1. 3. 주식 - 회사의 오너 "주식은 회사를 보유하는 거다." 자산을 많이 보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수중에 많은 돈을 가지고 있지 않고, 내 성격성 부채를 많이 일으켜서 투자하는 건 적합하지 않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대부분의 사람처럼 주식이다. 한 회사의 주식을 사면서, 나는 이 회사의 오너, 대주주가 되겠다는 마인드로 모아가고 있다. 결과적으로, 2017년부터 현재까지 10개의 회사의 주식을 모아가고 있으며, 아직까지 팔지 않았다. 앞으로도 팔 계획이 없다. 수익률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고 한다.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훼손되지 않았고, 아무리 생각해도 그 회사의 사업적 능력이 나보다는 훌륭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을 때, 주가가 내렸을 때 더 많이 모아가고 있다. 좋은 회사의 주주가 된다는 .. 2020. 1. 3. 자본금이라는 파이를 키워야할때 Make the pie bigger as possible! 만 32세지금은 자본금이라는 파이를 최대한 키워야 할 때이다. 투자를 통한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훨씬 중요한 건 노동으로 들어오는 소득을 부채가 아닌 건강한 자산에 투입하는 것이다. 젊었을 때 나 지갑에 돈을 벌어다주는 자산을 최대한 많이 만들지 못하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나는 내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치열하고 또 치열하게 노동소득을 자본소득으로 바꾸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나는 YOLO가 아닌 FIRE가 될 것이다. 2020. 1. 2.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