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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과 투자

ETF 분배금은 미래의 월급

by 40FIRE 2020. 2. 19.

ETF는 분산투자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우 적절한 투자 수단입니다.

증권사마다 매우 다양한 종류의 ETF가 있으며, 대부분 "ETF 명칭"을 보면, 대략적인 성격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저 나름대로 고심 끝에 결정하여, 제 ETF 통장에서 꾸준히 모으고 있는 ETF 5개입니다.

기본적인 개요는 많으니, 선택의 이유를 설명드릴게요.

 

TIGER200: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ETF입니다. 시총이 제일 크고, 거래량이 제일 많은 KODEX200도 있지만, TIGER200을 모으기로 결정한 이유는

첫째, 수수료가 1/3입니다. 수수료는 매년 NAV 값에 반영하여 차감된다고 하는데, 꾸준히 모아가는 입장에서는 이왕이면 저렴한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둘째, 분배금 레코드가 꾸준합니다. 2016년부터 연 4회, 실지급월 2,5,8,11이고, 기록을 보시면 지급 날짜까지 최대한 비슷하게 맞춰주고 있습니다. 꾸준한 분배금 지급 횟수 + 꾸준한 지급 날짜는 ETF매수인들에 대한 성의를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배금이 일정하게 나오면 다음 계획을 차질 없이 세울 수 있으니까요.

분배금 레코드:

꾸준한 분배금: 연4회, 2,5,8,11월

KODEX고배당:

단순히 설명하면, 고배당이면서 저변동 주식을 모아놓은 ETF입니다. 배당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담고 있어야겠죠? TIGER코스피고배당하고 최종적으로 비교 검토하다가 구성종목이 이쪽이 더 마음에 들어 선택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분배금이 년 1회입니다. 2017년 상장이라 아직 레코드는 짧습니다.

분배금 레코드:

연 1회 지급 / 작년 분배율: 4.24%

 

TIGER유로스탁스배당30:

유로존 12개국에 상장된 주식 중 배당률 높은 상위 30 종목을 모아둔 ETF입니다.

유럽은 선진국인만큼 고배당 기업들이 많을 테고, 그중 상위 30 종목에서 꾸준히 배당이 나온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2016년 상장.

분배금 레코드:

분배금: 연4회 / 2,5,8,11월

KODEX 미국S&P고배당커버드콜(합성H):

미국S&P 기업 중에 배당이 꾸준한 기업 25개에 투자하는 ETF 입니다.

이 ETF는 콜옵션 전략을 이해하시고, 투자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직접 운용하지 않고, 신한금융투자와 스왑이라는 파생계약을 맺어서 운용하는 비용, 환헷지 비용 등으로 인하여 수수료가 비교적 높음을 참고하세요.

저는 처음에 분배금에 대한 사항만 보고 이 ETF를 매수하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연 4회 연 6%의 분배금을 꾸준히 받는 게 유지되면 가져가기로 하였습니다. 현재까지 분배금 레코드는 약속대로 꾸준합니다. (아래 참조)

다만, 분배금보다 꾸준한 주가 상승 반영을 원하시면, 미국 주식 직접 투자가 제일 좋고,

국내에서 하신다면, TIGER다우존스30, TIGER나스닥100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됩니다.

지수 10년 차트: 주가 상승은 거의 없습니다. 

분배금 레코드:

지급 시기: 연4회, 합치면 6% 정도 되는 분배금

TIGER 국채3년:

대한민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위에 ETF들 10주 살 때마다, 1주씩 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계적으로 안전한 국채에도 배분을 해주어 밸런스가 깨질 때를 대비하기 위함입니다. 많은 국채 ETF들 중에 분기배당을 하는 것을 추렸고, 그중에서도 레코드가 괜찮은 TIGER 국채 3년으로 결정하였습니다.

구성종목 자체가 아래와 같이 심플하고, 대략 표면금리의 평균치를 분배금으로 받으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은행 기본 이자 수준)

장점은, 은행은 1년에 한 번 이자를 주지만, 이 ETF는 1년에 4번에 걸쳐서 줍니다.

단순한 구성 종목: 표면 금리 평균치의 분배금을 받으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분배금 레코드:

분배금: 연4회 / 3,6,9,12 월

이상, 제 ETF 통장에서 모으고 있는 종목들입니다.

저는 선별할 때, 분배금을 월급이라고 생각해보자라는 면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가치가 올라가는 것도 좋지만, 정기적으로 쓸 수 있는 현금도 필요하거든요.

"회사가 급여를 1년에 한번 주는 것과, 매달 월급으로 주는 것은 다른 것처럼"

운용자금의 성격에 따라 정기적인 배당과 분배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ETF분배금이 미래의 월급을 뛰어넘는 수준이 되는 날까지 힘내 보렵니다.

 

참고로, ETF 분배금 현황은 SEIBRO(증권정보포털)에서 보실 수도 있고, 각각 운용사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seibro.or.kr/websquare/control.jsp?w2xPath=/IPORTAL/user/etf/BIP_CNTS06030V.xml&menuNo=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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