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자산운용의 수장으로서 본인돈이 아닌 다른이의 돈으로 사리사욕을 채웠다면 퇴진은 당연한 수순이다.
물론 씁쓸한 그의 퇴진에 아쉬움이 남는다.
존리의 말들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주었고, 스스로 질문하며 나만의 투자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었다.
그가 했던 말들을 잘 소화하고 본인 것으로 만든 사람들은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쏟아지는 기사들의 제목처럼 그가 말로서 우매한 대중을 속였다?
그를 현자로 추앙하지 않았지만, 그가 했던 말들에는 얻을 것이 많았다.
성숙된 투자관은 맹목적으로 누군가의 말을 믿고 따르는 것이 아니다.
존리 아니 설령 그게 버핏, 멍거가 했던 말이라도 맹목적으로 그 말을 믿고 따르는 것이 아니다.
그 말을 곱씹어보고 자기 자신의 것을 만들어야 한다.
올바른 투자관은 듣고 배우고 나서 끊임없이 본인에게 질문과 답을 하며 갖춰져 나간다.
스스로를 의심하고 질문하고 답을 찾고 그 와중에 확신을 얻었다가 잃었다가 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투자를 해야하는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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